엠블 우경식 대표, 캄보디아 팟캐스트 채널 라이징 자이언트(Rising Giants)와 인터뷰

2022-06-13


5월 19일, MVL의 우경식 대표는 캄보디아 팟캐스트 채널인 라이징 자이언트(Rising Giants)에 초청되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라이징 자이언트는 캄보디아 비즈니스 부문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팟캐스트로써,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및 투자 생태계에 대한 정보들을 다양한 인터뷰 진행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우경식 대표는 MVL의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현지 사업 진행 상황, 그리고 앞으로 진행할 사업과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과 목표의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해당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인터뷰의 팟캐스트는 링크를 통해 다시 들을수 있으며, 인터뷰의 국문 요약본은 아래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risinggiants.fm/podcast/episode/2d0a7e4c/rising-giants-n50-kay-woo-founder-mvlchain-tada-and-onion-mobility 



[진행자]: 

오늘 저희 팟캐스트의 50번 째 에피소드를 맞이하며 아주 특별한 분을 모셨는데요. MVL Chain, TADA 그리고 ONiON Mobility를 설립하신 우경식 대표님입니다. TADA는 현재 캄보디아와 싱가포르에 진출한 동남아 지역의 첫 블록체인 기반 제로 커미션(zero commission)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입니다. 2019년 말에는 5백만 달러에 이르는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였으며 이를 통해 동남아의 혁신 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캄보디아에 ONiON Mobility를 설립하여 첫 전기 삼륜차를 시장에 도입하였으며 이제 곧 전기 오토바이가 생산 될 예정입니다.    


[진행자]:

안녕하세요! 오늘 Rising Giants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선 사업가로서의 출발과 현재 캄보디아에 이르기까지 어떤 여정이 이루어졌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경식 대표]:

네, 우선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상당히 긴 여정이었는데요. 2012년도에 뉴욕에서 첫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빌리티 사업이 아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시작되었으나 첫 세 번의 사업은 실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 2015년, 2016년도에 저희는 첫 차량 예약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중국 선전 및 홍콩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이후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2016년, 2017년에는 블록체인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제로 커미션 제도를 통한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를 2018년 싱가포르에 내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Uber, Grab, Didi 등의 서비스가 이미 인기를 끌고 있었고, 이와 같은 방식의 플랫폼을 내놓는다면 절대 관심을 끌 수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블록체인과 제로 커미션 제도를 통해 혁신을 일으키고자 하였죠. 또한 2018년에 한 가지 흥미로운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Uber와 Grab이 합병하면서 Grab이 동남아권을 독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드라이버와 서비스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야기하였죠. 저희는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였고 제로 커미션 제도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한 서비스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는 싱가포르에서 엄청난 반응을 일으켰고 TADA가 오픈한 첫날, 서버가 마비되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제로 커미션 제도는 더 많은 드라이버를 불러일으켰고 블록체인의 핵심적 개념은 이 제로 커미션 제도와 일맥상통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는 드라이버들에게 100% 수입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였죠. 저희가 전기 삼륜차를 생산하게 된 이유는 드라이버들이 차량을 소유하고 운영하는데 있어서 비용을 절감해주고자 함이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드라이버에게 보다 나은 자율성과 생계 수단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저희는 전기차량을 생산하는데 있어서 전략적 투자자인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 부터도 많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ONiON Mobility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시작되었고 현재 ONiON Mobility는 캄보디아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기 삼륜차, 제로 커미션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 그리고 블록체인을 통해 저희는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진행자]:

처음에 사업을 시작하도록 한 자극점이 있었을까요? 아니면 늘 본인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계셨나요?

 

[우경식 대표]:

대학에 진학한 후, 개인적으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늘 친구들에게 “졸업하고 내가 창업하게 될 회사에 들어와”라고 장난삼아 얘기하곤 했었죠. 그리고 자연스럽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저만의 회사를 만들고 싶었고 2012년도에 이는 실현되었으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저는 어떤 난관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자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어떤 이유로 이 모빌리티 및 블록체인 영역에 뛰어드시게 된 걸까요? 대표님을 끌어들일만한 무언가가 있었나요? 모빌리티와 블록체인을 혼합할 뿐만 아니라, 수수료도 존재하지 않는 이런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업을 만들도록 말이죠. 


[우경식 대표]:

2016년, 2017년에는 Web 3.0의 개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Uber, Didi, Grab과 같은 수수료 기반 플랫폼이 이미 존재하였고 저희는 스타트업으로써 충분한 자본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었죠. 따라서 저희는 다음 두 가지 중 하나를 노렸습니다. 벤처캐피털로부터 대규모의 투자를 받거나 새로운 방식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여는 것이었죠. 하지만 투자 유치는 곧바로 실행되기 어려웠고 이에 따라 기술적인 부분을 파고들자 하였습니다. 2016년 및 2017년에 블록체인은 중국에서 큰 유행을 끌고 있었고, 저희는 운이 좋게도 당시 중국 선전에 있었죠. 많은 사람들이 저희에게 다가와 암호화폐에 관한 사업을 시작할 것을 제안하였고 이를 통해 저희는 블록체인 기술이 Uber 또는 Grab과 같은 수수료 기반 플랫폼으로부터 드라이버를 해방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커미션도 받지 않음으로써 말이죠. 저희는 가상자산의 가치를 연결시킴으로써 플랫폼 전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게 되었습니다. 이후 약 4-5년에 걸쳐 저희 사업은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아마 현재 인터뷰를 청취하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점일텐데 만약 드라이버분들에게 100% 수익을 제공한다면, 이 기업에 있어서의 수익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어떤 구조로 회사의 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요.  


[우경식 대표]:

네, 우선 저희는 MVL이라는 암호화폐를 갖고 있습니다. 처음에 ICO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한 자본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희 모빌리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생성된 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합쳐져 하나의 가치를 창출해냅니다. 또한 MVL 암호화폐는 현재 국제 거래소 및 몇몇 한국 거래소에 상장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암호화폐에 대한 유동성을 통해 이를 마케팅 및 운용 목적을 위한 자본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성장과 플랫폼에 대한 신뢰는 통틀어져 저희 암호화폐의 본질적 가치를 높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플랫폼의 참여자들과 더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면 이는 궁극적으로 암호화폐의 가치를 향상시킵니다. 그리고 이는 운용을 위한 자금을 마련합니다.   


[진행자]:

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블록체인과 관련해서 현재 상황이 어떤가요? 한국에서 태어나셨다고 하셨는데, 제가 아는바에 의하면 한국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있어서 상당히 발달 된 국가로 알고 있습니다. 


[우경식 대표]:

네, 한국에서도 지난 2년간 블록체인에 대한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한국의 많은 투자자들은 투자를 함에 있어서 실사업을 통한 해당 화폐의 가치를 중요시 생각합니다. 2019년, 2020년 소위 크립토 윈터 시기에도 저희는 TADA 및 전기 자동차 생산을 준비함으로써 실사업, 즉 사업의 근본적인 부분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저희 서비스는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많은 투자자 분들이 저희 프로젝트를 신뢰하실 수 있었고 작년 업비트 거래소에서 저희 암호화폐의 일일 거래량은 수십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한국에서도 많은 지원을 받고 있으며 현재 초점은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권에서 사업을 팽창해 나가는 것입니다. 


[진행자]:

아시다시피 저희 팟캐스트는 캄보디아에 대해 많은 주제를 다룹니다. 저희는 캄보디아 시장에 정말 큰 잠재력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동남아 지역에서 캄보디아를 가장 먼저 선택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캄보디아의 어떤 특징점들이 여타 국가들 외 이 곳을 선택 하시게 만들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우경식 대표]:

네, 우선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는 동남아 지역의 싱가포르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고 캄보디아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2018년, 2019년에 처음 캄보디아를 방문하였을 때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에 도착한 후 거의 모든 인구가 스마트폰을 통해서 차량을 호출하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택시회사는 모두 없어진 상태였죠. 이 점이 제게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고 이는 저희가 이곳에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반이 다져져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의 인구는 약 1,600만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는 저희와 같은 스타트업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시장 규모라고 볼 수 있죠. 이와 같은 부분으로 인해 저는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어떤 이유로 전기차를 선택하시게 되었는지도 알 수 있을까요? 이 “전기차”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부분이 캄보디아에서 어떻게 특별하며, 다른 경쟁사에 비해 어떤 차별점을 두도록 하는지 말씀해주시죠. 


[우경식 대표]:

캄보디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인도 Bajaj와 같은 회사에서 생산 된 삼륜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에 대한 이자율은 25%~30%에 이를 만큼 굉장히 높은 편이며 LPG 가격 또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한 대의 삼륜차를 소유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많은 비용이 지출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저는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에 있는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설명하였고, 이를 전기 삼륜차로 전환 시키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우선, 저희 플랫폼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에 기반한 또 다른 방법의 신용평가를 은행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차량에 대한 이자율을 10%로 낮출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기 삼륜차는 스테이션에서 배터리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주유비 또한 약 30%~40% 절약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플랫폼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호출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드라이버의 수입은 두배 이상 늘어날 수 있었고 저희 전기차량의 판매량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전기 삼륜차 (E-TukTuk)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올해,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 있어서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으신지도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우경식 대표]:

우선 올해까지 약 3,000대에 이르는 전기 삼륜차를 프놈펜 시장에 내 놓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를 전국적으로 확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예상컨대 내년까지 약 10,000대에 이르는 차량이 생산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말에는 새로운 상품이 생산 될 예정입니다. 바로 전기 오토바이입니다. 내년에는 약 20,000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저희 TADA 라이드 헤일링 플랫폼, 전기 자동차 네트워크 및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내년에도 확장 될 예정이며 태국, 라오스 및 베트남까지도 팽창해 나갈 예정입니다.               


[진행자]: 

제가 최근에 읽은 기사에 의하면 대표님께서는 3,000대의 탑승용 툭툭, 2,000대의 화물용 툭툭, 1,000대의 전동 스쿠터를 내 놓으실 계획을 갖고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한 목표를 이루는데 있어서 갖고 계신 어떠한 전략이 있을까요? 어떤 전략을 갖고 시장에 진출하셨나요? 


[우경식 대표]: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기 이전부터 제로 커미션 제도를 통해 저희 플랫폼에 합류하신 많은 드라이버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이 분들께 전기 삼륜차를 판매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전기 삼륜차는 그들의 비용을 더욱 더 절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주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저희는 2-3년 전부터 다져온 기반을 통해 많은 판매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PTT 및 TotalEnergies사와도 협약을 맺어 메가 스테이션과 허브 스테이션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드라이버가 차량을 더욱 더 수월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인센티브 제도, 암호화폐 및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기반으로 저희는 전기 오토바이 시장에도 진출 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2052년까지 40%에 이르는 차량을 전기차량으로 전환하려는 캄보디아의 목표에도 부합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전환 과정의 일선에 계시다는 점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캄보디아 시장에서 전기차량과 충전스테이션을 구축해 나가시는 점만 보아도 정말 큰 기대가 됩니다. 2021년까지만 해도 캄보디아에는 단 50대 정도의 전기차량만 등록되어 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경식 대표]:

네 맞아요, 하지만 저희 때문에 그 숫자는 두 배가 되었죠. 


[진행자]:

맞아요! 100% 증가네요. 대단하군요. 앞으로는 훨씬 더 많아질거라 기대합니다. 현재 캄보디아 현지에도 팀이 이루어져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어떠셨나요? 캄보디아의 인적자본은 어땠는지요?    


[우경식 대표]:

처음에는 저와 싱가포르 TADA 지사장이 함께 캄보디아에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세 명의 직원을 처음 채용하였고 3년이 지난 지금, 100명이 넘는 인원이 팀에 합류하였습니다. 


[진행자]:

캄보디아 직원분들은 모두 현지인인가요? 


[우경식 대표]:

네, 100% 캄보디아 현지인 분들이십니다. 


[진행자]:

인적자본에 있어서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문제점은 없었나요? 혹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어떠한 프로그램이 있었나요? 어떠셨는지요?  


[우경식 대표]:

저희의 의사결정 과정은 굉장히 간단하며 투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을 각 국에 알맞게 구축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선 현지에 올바른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구축되고 뛰어난 인재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경영진을 통해 선별된 현지 운영팀 이 꾸려지면, 저희는 그들의 책임 하에 현지 직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현지 채용에 있어서 저희는 더 이상 관여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모든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죠. 이러한 구조로 현지팀이 구축되어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현지에서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행자]:

현지 운영팀을 꾸려 그들이 팀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는 점이 정말 굉장하군요. 인턴십을 통하여 인재를 채용하고 그들이 오랜 시간 함께한다면, 그들은 결국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겠죠. 


[우경식 대표]:

네 맞아요. 아시다시피 캄보디아 평균 연령은 25살로 굉장히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인턴십을 통하여 유망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겠죠. 비록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 믿습니다. 


[진행자]:

그럼요. 그렇다면 혹시 본인에게는 멘토가 있으실까요? 사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분이 계신가요?


[우경식 대표]:

그럼요. 저 또한 몇몇의 멘토가 있었습니다.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삼성전자 및 IBM을 비롯한 임원 분들께서 제 사업에 있어서 과연 어디에 초점을 두어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예컨대 저희가 현재 진출한 동남아 시장의 규모는 그 분들이 관여하는 시장의 규모에 비해 훨씬 작습니다. 따라서 저는 동남아 시장 자체에 대한 전략적 질문을 묻기보단, 어떤 방법으로 회사에 재능 있고 유망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가를 물었습니다. 그 분들의 조언을 통해 굉장히 뛰어난 경영진을 꾸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은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진행자]:

어느 회사건 초기에 훌륭한 인재와 함께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함께 시작하는 소수의 인원이 결국에는 회사의 핵심적 인원이 되기 때문이죠. 


[우경식 대표]:

맞습니다.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뛰어난 인재 및 파트너와 함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죠. 저와 저의 공동 창업자는 몇 번의 실패를 함께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통해 저희는 아주 끈끈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죠. 뿐만 아니라 저희 회사의 초기 멤버들을 비롯한 경영진은 저희 회사의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톡옵션과 같은 방법을 통해 회사의 일부 소유권을 보장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회사를 함께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죠. 


[진행자]:

네, 그리고 E-툭툭의 확장을 기반으로, 시리즈 C 펀딩을 통한 억만 불에 달하는 투자 유치를 시작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분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2019년에 있었던 시리즈 A 펀딩 때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우경식 대표]:

2019년 시리즈 A 펀딩은 저희 회사의 전환점이었습니다. 당시 저희는 한국의 벤처캐피탈과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에 있는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TADA 플랫폼에 더하여, 전기 자동차 생산 계획을 새로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시리즈 B 펀딩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재 저희는 시리즈 C 이전 브릿지 라운드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와있습니다. 시리즈 C는 유니콘 라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여러 투자자들과 상당한 진전을 이룬 상태입니다. 올해 3분기에 로드쇼가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내로 클로징 될 예정입니다. 억만달러 투자 유치가 될 예정이며 투자금은 태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및 인도 마켓에 진출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새로운 투자자들은 지분확보에 목표를 두는 것인가요 아니면 MVL 암호화폐에 투자를 하게 되는 건가요? 정확히 어디에 투자를 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우경식 대표]:

네 현재는 브릿지 라운드 클로징 단계에 와있으며 이전 시리즈 A와 시리즈 B 라운드는 모두 지분에 투자하는 방식이었으며 시리즈 A 이전에는 ICO (가상화폐공개)가 먼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C는 지분 투자가 될 예정입니다.   


[진행자]:

현재 사업은 많은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 쪽에서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관련 투자자의 관심까지도 끌고 있으니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사례가 유일무이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모빌리티 분야뿐만 아니라, 블록체인까지 포괄하고 있는 여타 회사를 혹시 보신 적이 계신가요?   


[우경식 대표]:

네,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회사가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모토는 제로 커미션 (제로 커미션), 블록체인, 전기차 - 이 세 가지의 요소들을 혼합하여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 전체의 시장을 뒤바꾸려는 것입니다. Uber나 Grab을 포함한 여타 모빌리티 회사는 이러한 방식을 적용할 생각조차 할 수 없죠. 왜냐하면 블록체인 모델과 제로 커미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그들의 수익에 엄청난 타격을 입히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Web 2.0에서 저희는 그들을 한물 간 플랫폼이라 (old platform) 칭하기도 했습니다. Web 3.0에 이르러서도 저희와 같은 회사를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많은 회사들이 저희과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MVL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저희 기업의 가치 상승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진행자]:

네, 동의합니다. 현재 블록체인 산업은 주로 Defi (탈중앙화금융) 및 GameFi에 집중되어 있죠. 그러한 부분이 MVL에 차별점을 두도록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희 팟캐스트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본인의 취미가 있으신지, 그리고 창업자의 길을 걷기 원하는 이들에게 주시고 싶은 조언이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스스로에게 원동력과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같이 하시는 취미가 있으신지요?   


[우경식 대표]:

저는 매일 아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테니스를 칩니다. 테니스를 통해서 땀을 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죠. 뿐만 아니라 제게는 저의 심적 안식처, 강아지 엘리가 있습니다. 저는 운동과 심적 안식처, 이 두 가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다른 분들도 꼭 운동을 하고 본인의 심적 안식처를 마련하길 바랍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그렇다면 혹시 사업가의 길을 걸으시며 본인에게 큰 영향을 끼친 책이 있을까요? 


[우경식 대표]:

네, 피터틸의 “제로투원”은 제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피터틸은 제목과 같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한 분야에 있어서 최고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이 책은 한 분야에 있어서 확고한 기반이 갖추어진 이후, 수평적으로 확장하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하였으며 현재 저희도 그러한 방향을 걷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대학시절에 볼룸댄스 동아리에 있으셨다고 들었는데요. 동아리에서의 활동은 어떠셨는지 그리고 그 곳에서 배운 점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우경식 대표]:

네. 우선 볼룸댄스 동아리에 가입한 이유는 당시 저에게도 심적 안식처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춤을 추면 잡생각은 사라지고 오로지 춤에만 집중하게 되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저는 이를 통해 파트너십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볼룸댄스는 파트너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춤이기 때문에 팀워크와 파트너십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이를 통해 파트너와 함께 상호협력하에 나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네, 파트너와의 신뢰는 무척 중요하죠. 마지막 질문입니다. 받았던 조언들 중,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조언을 공유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우경식 대표]:

네, 제가 인생을 살면서 얻을 수 있었던 교훈일 뿐만 아니라 저의 멘토 분들께서도 늘 말씀하셨던 부분인데요. 성공이란 하루만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1년 내지 2년 만에 수십억 또는 수백억 원 가치의 회사가 만들어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수십 번의 실패를 겪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결국,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스스로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맡은 바를 포기하지 않고 강건한 의지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이는 10년, 아니 50년, 100년까지도 지속될 것입니다.


[진행자]: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매일매일 아주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룻밤에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순 없죠. 아무튼 오늘 시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생산하시게 될 차량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또한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경식 대표]: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