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식 대표 x 프라임 타임(Prime Time) 라디오 인터뷰

2022-09-06


지난 8월 8일, 싱가포르 라디오 방송국 89.3 Money FM의 “Prime Time”에서 엠블 우경식 대표와의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프라임 타임 (Prime Time)은 싱가포르, 유럽, 미국 등의 시장 및 경제에 대한 뉴스 및 정보를 공유하는 라디오 방송입니다. 


이번 인터뷰는 캄보디아에서 어니언 모빌리티를 통해 생산되고 있는 전기 삼륜차 T1에 중점을 두어 진행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Kay의 전체 인터뷰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 https://omny.fm/shows/moneyfm-evening-show/market-view-why-is-a-singapore-based-startup-makin#description


또한, 커뮤니티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 번역 버전을 아래에 공유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rust-driven 

MVL

  



[진행자]

안녕하십니까, 오늘의 마켓뷰 (market view)입니다. 오늘은 전기자동차 산업에 대해 보다 면밀히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라면 흔히들 니오 (NIO), 비야디 (BYD), 테슬라 (Tesla) 등과 같은 기업에 대해 생각 하실 텐데요. 이들은 기본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세단 및 승용차와 같은 차량을 생산합니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한 회사는 전기 삼륜차 E-툭툭을 캄보디아에서 생산하며 이와 정 반대되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행보를 걷는 이유는 무엇이며, 저희가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간과했던 부분은 무엇일까요?

오늘 엠블과 어니언 모빌리티의 우경식 대표님을 모셔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경식 대표님은 블록체인 기반의 승차 공유 서비스 TADA 또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경식 대표님,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ay]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행자]

첫째로, E-툭툭 사업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이 있을까요? E-툭툭이를 자체 생산하시나요? 툭툭이를 판매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TADA의 승차공유 서비스의 일환으로 툭툭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가요?

 

[Kay]

네, 저희는 캄보디아에서 TADA 승차공유서비스를 통해 툭툭이를 제공하고있습니다. 2018년에 캄보디아 시장을 접하게 되었고, 당시 삼륜차를 전기화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희는 이곳 캄보디아에서 전기 삼륜차를 생산하고, 금융 상품을 통해 드라이버들께 해당 차량을 판매하고 있죠. 이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은 굉장히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2가지로 볼 수 있죠. 차량을 생산하고 낮은 이자율의 금융 상품을 통해 드라이버들께 우리 차량을 판매하는 것과, 에너지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저희 차량은 집에서 충전하지 않습니다. 스테이션을 방문하여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죠. 그리고 저희는 PTT와 토탈에너지스와 같은 에너지 기업과 함께 배터리 교체 인프라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진행자]

청취자분들께서 조금 더 이해하기 편하게 여쭤볼게요. 그렇다면, E-툭툭이를 자체생산하고, 이를 캄보디아 내 플랫폼 드라이버에게 판매한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Kay]

네 맞습니다. 저희는 차량을 생산하고 TADA 플랫폼 드라이버에게 이를 판매합니다. 그렇지만, 개인이나 다른 드라이버들 또한 저희 차량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하신다면 이 차량을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저희는 해당 차량을 상업용 목적으로 준비했지만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많은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정이나, 개인이 개인용도를 위해 저희 사무실을 찾아 이 차량을 구매하곤 하죠.  

 

[진행자]

흥미롭네요.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Kay]

권장소비자 가격은 $4,999입니다. 일반 전기차량보단 훨씬 저렴하죠. 뿐만 아니라, 현재는 드라이버 분들께 추가적인 할인도 제공합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여러 종류의 전기자동차 중에서, 어떤 이유로 E-툭툭을 선택하게 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어떤 기회를 보셨나요?   

 

[Kay]

저희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과정을 통해 결정을 내립니다. 결정을 내릴 때마다 가장 우선시하는 부분은 저희 드라이버 분들의 이익입니다. 처음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시작했을 때, 캄보디아의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삼륜차를 대중교통으로 사용하죠. 캄보디아 거리로 나가면 삼륜차를 아주 쉽게 부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저렴하고 안전하죠.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만 보아도 20,000 여대 이상의 삼륜차가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죠. 따라서 삼륜차를 전기화하여, 드라이버들을 저희 플랫폼으로 유입하는 것은 미래 성장을 위해 자연스러운 결정이었습니다.    

 

[진행자]

혹자는 삼륜차를 생각하면 태국을 떠올릴 수도 있을텐데요. 혹시 이 시점에 캄보디아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Kay]

태국의 가장 흔한 교통수단이 삼륜차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에 대해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방콕의 대중교통을 보시면, 사실 이용되는 삼륜차는 수천 개 남짓 됩니다. 이마저도 주로 관광객들이 사용하죠. 출퇴근하는 현지인 분들은 주로 삼륜차보다는 오토바이를 사용합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E-툭툭이는 캄보디아 내 일반인에게 맞춤화 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Kay]

그렇습니다. 삼륜차는 캄보디아의 대중교통이며, 캄보디아 모든 곳에서 사용됩니다. 사실, 처음에 계획하고 캄보디아에 온 것은 아닙니다. 제 일본인 파트너 한분께서 자신의 회사로 저를 초대하였고, 이를 계기로 캄보디아에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당시 캄보디아가 예상외로 발달된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현재 캄보디아는 가파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거의 모든 현지인들은 택시나 차량을 호출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사실 캄보디아에는 택시회사가 없습니다. 플랫폼 서비스 시대에 접어든 이후, 모든 택시회사가 문을 닫았죠.    

 

[진행자]

현재 현대와 CP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범사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Kay]

현재 CP그룹과 현대 글로비스와 함께 세븐일레븐, 로터스 (Lotus’s), 매크로 (Makro) 일부 매장에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가 시범 운영 중에 있습니다. CP그룹은 이미 오토바이와 같은 운송수단을 통해 식료품 또는 신선한 재료를 배송하는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를 시도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오토바이를 통한 식료품 배송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에 대한 대체 운송수단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저희만이 화물용 전기 삼륜차를 포함한 전기 삼륜차를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6대의 차량을 태국으로 보냈고, 이 중 4대는 세븐일레븐, 1대는 로터스, 다른 1대는 매크로 매장에서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현재 시험 중에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E툭툭이가 완전히 가동되는 시점은 언제가 될지 알 수 있을까요? 목표하는 판매량이 있나요? 향후 3-5년간 E-툭툭 사업이 얼마나 성장하길 기대하시나요?

 

[Kay]

현재는 400대 이상의 승객용 차량이 생산되어 캄보디아에서 우선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화물용 차량은 6대가 시범운영으로 태국에 가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화물용 차량은 아직 시험단계에 있지만, 내년 첫 분기에는 풀가동 될 예정입니다. 2,000대 이상의 화물용 차량을 내년까지 태국 및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승객용 차량에 있어서는, 올해 내로 2,000대 가까이 캄보디아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진행자]

대단하군요. 현재 캄보디아 시장이 블루오션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경쟁사는 없을까요? 전기 자동차 산업에 진출한 대기업이 이미 많이 있는데 말이죠.

 

[Kay]

맞습니다.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일에 대해서만 말하면, 이미 다수의 기업이 존재하죠. 그러나 흥미롭게도 전기 삼륜차를 생산하고, 이를 동남아에서 상업용 및 승용차로 판매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선도자로서 저희만의 특별한 생태계를 정착시키고, 상품과 에너지 인프라를 함께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기반으로, 저희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저희에게 상당한 경쟁력을 가져다 줍니다. 이 시점에서, 저희는 선도자로서 굉장히 유리한 고점에 있습니다.    

 

[진행자]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니오, 비야디, 테슬라와 같은 대기업이 해당 산업에 진출하여 삼륜차를 생산하는건 어려울까요?

 

[Kay]

솔직히 말씀드리면, 삼륜차를 만드는건 기술적으로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 승용차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을 필요로 하죠. 테슬라와 같은 경우 삼륜차를 생산한다는건 말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삼륜차는 일반적으로 상업용 목적으로만 생산되지만, 테슬라는 고소득자를 위한 승용차를 생산하기 때문이죠. 또한 삼륜차와 같은 경우, TADA와 같은 승차공유 서비스, 즉 그러한 플랫폼을 갖고 있지 않다면 삼륜차를 생산하는건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삼륜차를 판매만 하는 것은 굉장히 낮은 마진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죠. 따라서, 플랫폼을 통해 어떠한 부가가치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면, 삼륜차를 생산하진 않을겁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대표님께서는 TADA 승차 공유 서비스를 통해 말씀하시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건가요?

 

[Kay]

맞습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저희는 지금 엠블, 어니언 모빌리티의 우경식 대표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드라이버가 배터리를 교체를 하는데 있어서 어떤 작업이 필요한가요? 생산하시는 차량은 배터리 충전이 아닌 교체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ay]

네,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저희는 현재 드라이버 분들께 스테이션을 방문해 배터리 교체하는 과정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그 과정은 굉장히 간단하죠. 마치 주유소에 가서 차량을 주유하는 것과 같습니다. 드라이버가 저희 스테이션에 오시면, 스테이션 직원이 배터리를 교체합니다. 그게 끝입니다. 배터리를 교체하는데 2-3분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죠. 따라서, 저희 에너지 스테이션에서는 상시 500개 이상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드라이버가 방문할 때, 그 즉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전기 삼륜차의 생산량 목표를 고려해 보았을 때, 충전 인프라의 규모는 어느 정도까지 생각 중이신가요?

 

[Kay]

전국적으로 배치될 것입니다. 저희가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PTT및 토탈에너지스와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써, PTT와 토탈에너지스는 전기, 배터리 및 충전 인프라를 통해 에너지의 범위를 더욱 넓히고 싶어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지원과 함께, 플랫폼 확장과 차량 생산에 집중합니다.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는 PTT 및 토탈에너지스의 도움이 있기 때문에, 이를 더욱 확장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진행자]

시장 분석가들에 따르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기 자동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희소 금속 원자재의 보급이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Kay]

배터리의 가격도 올라가고 차량의 값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죠. 배터리의 가격뿐만 아니라, 휘발유와 LPG 가격도 모두 오르고 있습니다. 모든 물가가 상승하고 있죠. 그러나, 에너지 가격은 배터리 가격보다도 더욱 높고 빠르게 상승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따지고 보면, 전기 자동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은 사실 가솔린 차량보다 돈을 절약하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유리한거죠. 그렇지만, 상승하는 물가는 모두가 직면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진행자]

전기 자동차 시장의 대체적인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테슬라, 니오, E-툭툭 등을 모두 고려해보았을 때요. 향후 3-5년간 얼마만큼의 성장이 이루어질 거라고 보시나요?  

 

[Kay]

짧은 시간 안에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수의 유럽 국가에서는 전기 자동차를 채택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북유럽 지역의 스웨덴과 같은 국가만 보아도, 전기자동차를 채택하는 비율은 30%가 넘죠.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그리고 테슬라, 니오와 같은 기업들 또한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점은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일만 한다면, OEM 업체와 같은 기업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테슬라가 보유한 자율주행차량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통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이는 추가적인 가치를 발생시켜 전기자동차와 플랫폼의 가치를 모두 상승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미래를 더욱 발전시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청취자 분들께 알려드릴 만한 새로운 계획이 있을까요?

 

[Kay]

PR팀이 너무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을 원치 않을 테니 간략하게만 말씀드리자면, 에너지 인프라와 새로운 유형의 차량 공개를 비롯한 많은 일들이 내년 첫 분기에 일어날 예정입니다. 또, 올해 안에도 빅 뉴스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무엇인지 말씀드릴 수 없지만,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대표님 기업에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만간 상장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Kay]

모든게 잘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상장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및 내년까지 지속될 경기침체를 이겨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이 지나면 저희에게 아주 큰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4년, 또는 2025년이 상장을 준비하기에 적합한 시점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진행자]

감사합니다. 엠블과 어니언 모빌리티의 우경식 대표님이었습니다.

 

[Kay]

감사합니다.